직방에서 운영하는 아파트 종합 정보 플랫폼 호갱노노가 '2024년 10월 인기 아파트 랭킹'을 6일 공개했다.
올해 10월 최고의 인기 단지는 13만6372명이 찾아본 '잠실래미안아이파크'로 나타났다.
잠실래미안아이파크는 2025년 12월 입주 예정인 2000세대 이상 대단지로 지난달 11일 분양 공고를 시작해 30일에 당첨자 발표를 마쳤다. 청약 평균 경쟁률은 268.69대 1을 기록했다. 전용 84㎡ 분양가는 18억~19억원 수준이다.
2위는 10월 31일에 당첨자 발표를 마친 서울 동작구 노량진동의 '동작구수방사'가 기록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공공분양 주택으로 총 22가구에 대한 일반공급 청약 접수에 2만5253명이 몰리며 1147.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 외에 10월 인기 랭킹 상위권은 대부분 분양·입주예정 단지가 차지했다. 3위를 차지한 서울시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은 오는 11월 27일 1만2000여 세대의 입주가 예정돼 있다. 뒤를 이은 경기도 화성시 오산동 '동탄2신도시동탄역디에트르퍼스티지' 또한 지난달 25일 84B 타입 2세대 사후 무순위 청약이 진행돼 높은 관심을 받은 곳이다.
아파트 단지별 '이야기' 게시판에 전체 게시글의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이 언급된 키워드는 '입주민'(24.60%), '전세'(12.46%), '분양'(9.90%) 순으로 나타났다. 2023년까지는 '무순위', '분양' 등 청약 관련 이야기가 가장 많았으나 올해 들어 정주여건과 관련된 '입주민' 키워드와 함께 '전세' 키워드가 상위에 새로 랭크됐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11월과 12월에도 연내 남은 분양 물량이 대거 공급될 것으로 예정돼 있어 분양단지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손지혜 기자 jh@etnews.com
-
손지혜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