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시가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연구개발(R&D) 경쟁력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시흥시는 5일 경기시흥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특화단지의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위한 연구개발(R&D) 사업 개발을 위해 기획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기획위원회는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의 기술, 정책, 경제 분야에서 저명한 리더 11명으로 구성했다. 이달 중 기반 조성, 연구개발, 기업 유치·인력양성 등 바이오특화단지 조성 및 발전에 기여할 각 분야 실무워킹 자문그룹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6년도 연구개발(R&D) 사업을 위해 품목과 핵심기술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심의했다. 사전 조사로 도출된 7개 후보 품목(29개 후보 기술) 중 3개 핵심 품목이 선정됐으며, 타 클러스터와 연계 필요성과 벤처기업 입장에서의 차별화된 R&D 기술 중요성 등이 논의됐다.
시흥시는 대량 생산·수출, 신약개발, 바이오 소재·부품·장비 분야에서 다른 특화단지와 시가 바이오산업 밸류체인으로 연계돼있는 점을 강조하고, 인천-시흥 바이오 특화단지의 성장 및 확대 가능성을 설명하며, 바이오 분야 R&D 사업에 대해 전폭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배곧 R&D 부지 및 서울대 시흥캠퍼스 부지를 중심으로 배곧경제자유구역을 R&D 전진기지로 구축하고, 바이오 연구소를 유치해 바이오 메디컬 융복합 연구단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흥=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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