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제1회 달빛동맹 청년 이노베이터 챌린지 성료

계명대학교는 최근 '제1회 달빛동맹 청년 이노베이터 챌린지'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챌린지는 대구와 광주를 잇는 상생 협력의 상징인 달빛동맹을 기반으로 두 지역 대학생 간의 교류와 협력을 촉진하고 창업 아이디어 발굴하기 위해 열렸다. 대구와 광주의 산업적 강점을 살린 창의적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

대구도심캠퍼스에서 제1회 달빛동맹 청년 이노베이터 챌린지 개회식이 열렸다.
대구도심캠퍼스에서 제1회 달빛동맹 청년 이노베이터 챌린지 개회식이 열렸다.

1일과 2일 이틀간 대구조심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계명대, 대구보건대, 전남대, 조선대, 조선이공대 등 총 5개 대학에서 선발된 학생 40명이 참여했다.

대구광역시장상은 '한방과 예술의 만남 - 대구×광주 한방 DIY 키트'라는 아이디어를 제안한 팀이 차지하며 달빛상생이노베이터상의 영예를 안았다. 계명대, 전남대, 조선대, 대구보건대, 조선이공대 소속 학생들로 구성된 팀이 대구와 광주의 특성을 살려 개발한 상생 비즈니스 창업 아이디어다.

달빛동맹 청년 이노베이터 챌린지에서 '한방과 예술의 만남 - 대구×광주 한방 DIY 키트' 라는 아이디어로 대구광역시상(달빛상생이노베이터상)을 받은 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달빛동맹 청년 이노베이터 챌린지에서 '한방과 예술의 만남 - 대구×광주 한방 DIY 키트' 라는 아이디어로 대구광역시상(달빛상생이노베이터상)을 받은 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그 외 계명대 총장상은 '조인 트랩 플랫폼'을 제안한 팀이, 대구보건대 총장상은 '문라이트 리더스'S'를 제안한 팀이 각각 수상했다. 이와 함께 '달빛 요리사', '달빛동맹 비즈니스 플랜', '자전거 대여 플랫폼 빨랑타소' 등 두 지역의 산업적 강점을 반영한 다양한 창업 아이디어들이 주목받았다.

이번 챌린지에 참여한 5개 대학은 향후 지속적인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내년 5월에는 광주에서, 11월에는 대구에서 번갈아가며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김병국 계명대 창업교육센터장은 “대구와 광주 지역 경제와 산업을 활성화할 수 있는 다양한 창의적 비즈니스 아이디어 쏟아졌다. 앞으로도 이들 아이디어들이 실질적인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