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구과학관(관장 이난희)은 반도체 산업에 대한 관람객들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상설전시2관에 '반도체 전시존'을 신규로 조성, 관람객에 공개했다.
반도체 전시존은 반도체의 기초·응용 및 최신 기술까지 폭넓게 다루며, 관람객들에게 반도체 산업의 중요성과 첨단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존은 △반도체의 역사와 원리 △반도체 제조 공정 △최신 반도체 기술의 응용 사례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테마로 구성했다.
전시물은 이해를 돕기 위해 시각적 자료와 체험형 콘텐츠로 제공되며, 특히 청소년들이 반도체와 관련된 직업 세계를 탐색하고 진로를 모색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 전시존은 체험과 학습을 결합한 '에듀테인먼트' 형식을 채택해 전 연령층의 이해를 돕도록한 것이 특징이다. 실물 모형과 체험형 콘텐츠, 디지털 패널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체험형 학습으로 구성도 있다. 관람객들은 반도체가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 미래 산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다.
이난희 국립대구과학관장은 “반도체는 인류의 미래를 책임지는 핵심 산업이다. 이번 전시존을 통해 대중들이 반도체의 중요성과 그 가능성을 더욱 깊이 이해하길 바란다”면서 “이번 전시가 대구 지역을 넘어 전국적인 과학 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