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선 우주에서도 투표 완료…어떻게? [숏폼]

미국 우주인 수니 윌리엄스(좌)와 부치 월모어(우) / 유튜브 @WUSA9news 캡처
미국 우주인 수니 윌리엄스(좌)와 부치 월모어(우) / 유튜브 @WUSA9news 캡처

미국의 47대 대통령 선거 투표는 지구 밖 우주에서도 실시됐습니다.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있는 미국 우주인들이 투표를 한 건데요.

부치 윌모어와 수니 윌리엄스 이 두 사람은 타고 온 스트라이너 우주선에 이상이 생기면서 ISS에 머무는 기간이 늘어나 우주에서 투표를 하게 된 겁니다.

그렇다면 우주인들은 어떻게 투표를 할까요?

우주인들은 ISS에 마련된 임시 투표소에서 전자투표 용지에 투표를 합니다.

전자투표 용지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추적·데이터 중계 위성을 통해 뉴멕시코주 라스 쿠르케스에 있는 화이트 샌즈 시험 시설의 지상 안테나로 전달하죠.

NASA는 이 투표용지를 휴스턴에 있는 존슨 우주센터의 관제센터로 전송한 후 이를 다시 개표 담당관에게 전달합니다.

이 투표 용지는 암호화가 돼있어서 우주 비행사와 개표 담당관만 접근할 수 있다고 하네요.



#대선 #투표 #선거 #개표 #대통령 #미국 #우주 #용지 #전자 #스트라이너 #우주선 #데이터 #위성

최성훈 기자 csh87@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