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콘진, 경기 남부권 예비·초기 창업 지원 성과 공유회 성료

경기콘텐츠진흥원 판교 경기문화창조허브가 최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2024년 예비·초기 창업 지원 사업의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
경기콘텐츠진흥원 판교 경기문화창조허브가 최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2024년 예비·초기 창업 지원 사업의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

경기콘텐츠진흥원 판교 경기문화창조허브는 최근 '2024년 예비·초기 창업 지원 사업의 성과 공유회'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예비 창업자 지원 사업(Pre-MAP)'에 참여한 20개 스타트업과 '초기 창업 기업 지원 사업(MAP)'에 참여한 16개 스타트업이 올해 성과를 발표했다.

Pre-MAP 성과 공유회에서는 △스튜디오볼디 △KOIVIS △힐링하트 등이 우수팀으로 선정됐다. 스튜디오볼디는 디자이너를 위한 사용자 상호작용(UI)·사용자 경험(UX) 아카이빙 플랫폼 '유아이볼(uibowl)'을 출시해 5개월 만에 가입자 수 6500명, 방문자 수 3만명을 달성했다. KOIVIS는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간 플레이리스트 공유 서비스 '사운독'을 출시했으며, 힐링하트는 위치 기반 국가공인 안마원 중개 플랫폼으로 여러 창업 경진대회에서 입상한 바 있다.

MAP 성과 공유회에서는 △밀레니얼웍스 △메이즈 △스튜디오프리윌루전이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밀레니얼웍스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가상 캐릭터를 제작하는 애니모먼트 서비스를 개발했으며, 올해 MAP를 통해 5억원 규모 시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메이즈는 실시간 영상 분석을 통한 고객 정보 수집 및 분석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5억원 규모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스튜디오프리윌루전은 세계적인 수준의 AI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는 미디어 테크기업으로, 설립 1년 차에 매출액 1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예비·초기 창업 지원 사업에 참여한 총 36개 기업은 11월 기준으로 매출액 92억5000만원, 투자 유치 50억5000만원, 일자리 160개를 창출하는 성과를 이뤘다.

경콘진 관계자는 “경기 남부권에는 정보통신 기술 기반 콘텐츠 스타트업이 다수 포진해 있다”며 “경쟁력 있는 기업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고양=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