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지넷(대표 김창균·김지태)은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기업공개(IPO)에 착수한다고 7일 공식 발표했다.
총 공모 주식 수는 200만주, 희망 공모가 밴드는 6000원~70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약 120억~140억원 규모다. 빠르면 오는 12월 수요예측과 청약을 거쳐 연내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한다.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2014년에 설립된 아이지넷은 국내최초 인슈어테크 플랫폼 '보닥'을 개발·운영하는 회사다. 2019년 인공지능 기술기반으로 보험진단 앱 '보닥'을 출시했고, 2021년 마이데이터 본허가 승인을 기점으로 초 개인화된 보험진단 및 추천서비스 고도화를 구현했다.
신고서 제출 기준 보닥 앱 다운로드수는 130만건을 돌파, 보험계약유지율 98%, 불완전판매율은 0%대를 기록하는 등 경영성과를 달성하고 있다.
아이지넷은 이번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연구개발(R&D) 투자, GA와 파트너십 확대 및 해외 진출에 사용할 계획이다. 다양한 GA사와 전략적 협업을 통해 국내 침투율을 확대하고, 베트남 현지 기업인 메디치(MEDICI)사와 합작으로 동남아 보험 시장 진출을 가속할 예정이다.
김지태 아이지넷 대표는 “성공적인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인슈어테크 혁신 플랫폼 사업 확장 및 서비스 다변화에 주력해 더 큰 성장을 도모하고, 국내를 넘어 글로벌 인슈어테크 시장을 선도하는 대표기업으로 성장을 가속하겠다”고 말했다.
정다은 기자 danda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