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브릭, 2호 부동산 공모 빌딩 공개…13일부터 모집 시작

비브릭 2호 부동산 공모 빌딩
비브릭 2호 부동산 공모 빌딩

비브릭은 2호 빌딩을 공개하고 이달 중 공모절차에 돌입한다고 7일 밝혔다.

비브릭 2호 부동산 공모 빌딩은 부산 사하구 감천동 내 초학세권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특화' 빌딩이다. 부산 지역에서도 특히 드문 초·중·고교가 모두 도보 거리에 있는 '12년 밀집 학세권'이라는 좋은 입지를 갖춰 투자자 관심을 끌고 있다.

반경 500m 내 옥천초·장평중·삼성중·감천중·삼성여고·부일외고 등 학교가 밀집해 든든한 배후 수요를 확보했으며, 1층을 제외한 전 층에 학원 및 스터디카페가 입주해 있어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기대할 수 있다. 비브릭 2호 빌딩 내부 1층은 식당과 카페가 입주해 높은 상가 영업성까지 보장되는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

지하 1층~지상 8층에 이르는 감천동 내 가장 큰 규모의 학원 빌딩이며, 최근 리모델링을 거친 장수명 건물이라는 점에서 매력적인 투자처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공실 없는 100% 임대율에 5년간 책임 임대차 계약을 체결해, 투자자에게는 펀드 기간 내내 안정적인 임대료 수익을 보장받을 수 있는 건물이다.

비브릭 2호 부동산 공모 금액은 47억6000만원으로, 총 476만브릭을 발행한다. 1브릭당 가격은 1000원이며, 최소 투자는 10브릭, 1만원부터 가능하다. 오는 13일부터 22일까지 비브릭 애플리케이션(앱)에 부산은행 계좌를 연결해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투자자는 본인이 소유한 수익증권 비율만큼 배당으로 받을 수 있으며, 매각 시 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 해당 수익증권은 앱 내에서 주식처럼 다자간 상대매매 방식의 시장거래도 할 수 있다.

박효진 세종텔레콤 블록체인 사업총괄 부사장은 “부동산 조각투자는 미래형 금융 모델”이라며 “투자 가치는 물론이고, 신뢰할 수 있는 토큰증권 상품을 선보여 건전하고 발전적인 토큰증권 생태계 구축 및 대중화를 앞당기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다은 기자 dand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