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메디허브, '2024 한국가시화정보학회 추계학술대회'서 우수논문상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양진영)는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권민성 연구원, 허형규 선임연구원이 '2024 한국가시화정보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한국가시화정보학회(회장 성재용)는 눈에 보이지 않는 물리, 화학적 변화를 가시화하고 연구하기 위해 설립된 학술단체다. 의료, 기계, 생명, 자연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학술활동 및 협력 연구를 지원하고 있다.

케이메디허브 권민성 연구원과 허형규 선임연구원은 강원대학교 연구진과 함께 '승모판막 역류 진단을 위한 4차원 자기공명영상(4D flow MRI) 기반 3D-PISA 기법 개발'을 주제로 '생체 유동' 분야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케이메디허브 권민성 연구원, 허형규 선임연구원이 '2024 한국가시화정보학회 추계학술대회'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4D flow MRI를 활용한 3D-PISA기법 개발 개념도(왼쪽)과 우수논문상
케이메디허브 권민성 연구원, 허형규 선임연구원이 '2024 한국가시화정보학회 추계학술대회'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4D flow MRI를 활용한 3D-PISA기법 개발 개념도(왼쪽)과 우수논문상

연구진은 승모판 역류가 발생할 때 천공의 유입부의 속도변화를 4차원 자기공명영상으로 측정하고, 역류량을 정밀하게 유추할 수 있는 3D-PISA(Proximal Isovelocity Surface Area) 기술을 개발했다. 또 강원대와 공동연구를 통해 승모판의 움직임을 모사한 폐쇄부전 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활용하여 3D-PISA 기술의 정밀도를 검증했다.

이 기술은 고령화 및 서구적 식습관에 의해 승모판 폐쇠부전 등 심판막 질환의 발생율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승모판막의 역동적인 움직임을 분석, 정밀 진단함으로써 심장판막 질환 환자의 정밀의료진단 기법 개발에 중요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이번 성과는 연구진의 노고와 열정을 보여주는 중요한 결과이며, 앞으로 더욱 활달한 연구를 통해 첨단 의료기술 개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케이메디허브는 더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