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그룹코리아가 한국전력과 '플러그 앤 차지(이하 PnC)' 서비스 이용 계약을 체결했다.
BMW와 한전이 수입차 최초로 개발한 국제표준(ISO 15118) 기반 PnC는 전기차에 충전 케이블을 연결하면 자동으로 차량 정보를 인식, 사용자 인증과 결제가 동시에 이뤄지는 충전 기술이다. 전기차 충전 과정에서 카드 접촉 등 별도 절차가 생략돼 충전이 쉽고 간편해진다.
BMW는 한전으로부터 국제표준에 따른 보안통신 기술이 적용된 공개 키(PKI) 기반 전자인증서를 제공받아 BMW 전기차와 한전 충전기 간 PnC 서비스 실증을 완료했다. 12월 초부터 PnC 서비스를 공식 개시한다.
계약을 통해 BMW 전기차는 한전과 PnC 서비스를 체결한 충전사업자 및 타 브랜드 PnC 충전기까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BMW의 PnC는 국내 최초로 PnC 충전용 계약인증서를 최대 5개까지 생성 가능, 추후 다양한 충전 서비스(eMSP) 사업자의 계약인증서를 차량에 설치해 사용할 수 있다.
정치연 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