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법원 홈페이지에 대한 접속이 7일 오후 일시적으로 중단됐다.
법원행정처는 “분산서비스거부(DDoS·디도스) 공격으로 의심된다”며 “공격을 차단 중이며 모니터링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접속이 일시 중단된 건 사건검색 등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하는 법원 홈페이지다. 법원 내부망이나 전자소송 시스템 등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지난 5일과 6일 국방부와 합동참모본부, 환경부, 행정안전부 산하 국가정보자원관리원, 국민의힘 홈페이지, 한국전력 등 홈페이지를 대상으로 한 디도스 공격이 발생해 마비된 바 있다.
사이버보안 전문가들은 잇따른 디도스 공격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국제 해킹 조직의 소행으로 의심하고 있다.
조재학 기자 2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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