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개인화 AI 딥테크 스타트업 사각, MWC 2025 '4YFN 어워즈' 글로벌 Top 20 선정

글로벌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 Barcelona 2025 공식 스타트업 어워즈 수상, 온디바이스 AI 기술력으로 유럽 시장 진출 가속화 기대

초개인화 AI 딥테크 스타트업 사각, MWC 2025 '4YFN 어워즈' 글로벌 Top 20 선정

중기부 TIPS 운영사이자 서울형 민간투자연계 기술사업화 지원사업(이하 서울형 TIPS) 운영사인 다래전략사업화센터(대표 배순구)가 투자·육성중인 초개인화 온디바이스 AI 전문기업 사각(대표 배건규)이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인 MWC 2025의 '4YFN 어워즈(4 Years From Now Awards)' 글로벌 Top 20에 선정됐다고 금일 밝혔다.

4YFN 어워즈는 MWC 바르셀로나에서 수여하는 가장 권위 있는 스타트업 시상으로 전 세계 스타트업들 중 4년후 가장 미래를 혁신할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을 발굴하는 대회다.

특히 'Digital Horizons' 부문은 전통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혁신적인 기술로 산업 간 경계를 허무는 기업들을 선정한다. 이번 대회는 역대 최다인 60개국에서 참가해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사각은 안전하고 신뢰성 높은 AI 활용과 기술-사람 간 상호작용을 연구해 사용자 중심의 AI 시대를 구현하는 기업이다.

주력 제품 '캔디(CANDiY) AI'는 민감 데이터를 서버에 전송하지 않고도 AI를 스마트폰, 노트북, 차량 등 온디바이스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게 돕는 혁신적인 개인화 AI 솔루션이다. 자체 개발한 3단계 개인화 성능 강화 알고리즘을 통해 초개인화 AI 모델을 생성하고, 유사 프로파일을 가진 사용자 간 AI 파라미터를 공유하여 개인화 성능을 강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로써 기존에 활용이 어려웠던 개인의 민감정보나 기업의 기밀 자료도 캔디 AI를 사용하면 안전하게 업무에 활용하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사각은 현재 모빌리티, 헬스케어 분야에서 정식 서비스 중에 있으며, 유럽의 다국적 에너지 기업과 PoC를 앞두고 있다. 2025년에는 글로벌 서비스로 확장할 예정이다.

얀 페터르 발케넨더 전 네덜란드 총리(왼쪽에서 두 번째)가 사각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제공: 주식회사 사각)
얀 페터르 발케넨더 전 네덜란드 총리(왼쪽에서 두 번째)가 사각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제공: 주식회사 사각)

사각은 유럽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9월, 얀 페터르 발케넨더 전 네덜란드 총리가 사각을 방문해 캔디 AI의 기술력을 직접 확인하고 글로벌 협력 방안을 논의했으며, 이번 4YFN 어워즈 수상으로 유럽 진출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배순구 다래전략사업화센터 대표는 “개인 민감데이터 보호는 물론 활용까지 염두에 둔 개인화 AI 솔루션 역량과 리더십을 갖춘 강점을 매우 높이 평가하여 창업 초기부터 투자하고 서울형TIPS R&D 선정 등을 지원했다”며 “사각 같은 혁신적인 유망 AI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이들의 글로벌 진출과 지속적인 성장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배건규 사각 대표는 “글로벌 무대에서 한국 AI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유럽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초개인화 AI 기술 및 Personalized AI Agent 솔루션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사각은 2025년 3월 3일부터 6일까지 MWC 2025 Awards Zone(Hall 8.0)과 한국무역협회 한국관에서 혁신 기술을 알린다. MWC 2025 Awards Zone 전시 부스운영과 4YFN 2025 메인 무대에서 발표를 진행하며 글로벌 투자자와 네트워킹 세션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임민지 기자 minzi5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