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그린에어, '빅스포 2024' 참가…고효율 수소연료전지 드론 선보여

호그린에어의 '빅스포 2024' 부스.
호그린에어의 '빅스포 2024' 부스.

호그린에어(대표 홍성호)는 6~8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빛가람국제전력기술엑스포(빅스포 2024)'에 참가해 첨단 수소연료전지 기술을 적용한 수소드론을 선보였다.

이번 박람회에서 호그린에어는 수소 에너지원의 고효율성과 지속 가능성을 중심으로 한 혁신적인 드론 기술을 공개했다.

호그린에어의 수소드론은 기존의 리튬 배터리 기반 드론과 달리 수소연료전지를 사용해 에너지를 공급한다. 이 기술은 배터리 교체나 충전 없이도 장시간 비행이 가능하며 충전 시간도 매우 짧아 운영 효율을 크게 향상시킨다.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은 배출가스를 거의 발생시키지 않아 탄소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동시에 높은 에너지 밀도로 전력 소모를 절감해 환경친화적이고 경제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홍성호 대표는 “이번 수소드론은 환경적 책임을 실현할 수 있는 에너지 솔루션으로, 장거리 운송이나 모니터링, 탐사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응용될 가능성이 크다”며 “앞으로도 수소 기반 기술을 통해 미래형 에너지 생태계를 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빅스포 2024'는 한국전력공사가 주최하며, '에너지 미래로 향하는 여정'을 주제로 에너지 산업의 최신 기술과 혁신을 전시한다. 국내외 에너지 및 환경 관련 기업들이 참가해 최신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는 이번 박람회에서 호그린에어의 수소드론은 지속 가능한 드론 시장의 가능성을 한층 넓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