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충남창경센터)는 보육기업인 AAV(Advanced Air Vehicle)용 고출력 전기 모터를 개발하는 모터이엔지(대표 김태헌)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팁스(TIPS)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팁스(TIPS) 프로그램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유망 창업팀을 발굴해 육성하는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 창업지원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기업은 2년간 기술개발자금(R&D) 5억원과 사업화 지원 및 해외 마케팅 자금 2억원 등 최대 7억 원의 지원을 받는다.
모터이엔지는 충남창경센터의 대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CHANGeUP NAVIgation Batch 4기'를 통해 발굴된 기업이다. 충남창경센터와 그래비티벤처스가 공동으로 운용하는 '충남혁신 그래비티 창업 초기 투자조합'으로부터 초기 투자를 유치하며 기술 개발과 사업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또한, 컨소시엄 기관인 한국자동차연구원의 강소특구캠퍼스 입주와 이노폴리스캠퍼스 사업을 연계해 모빌리티에 특화된 지원을 통해 확장하고 있다.
모터이엔지는 드론·PAV(Personal Air Vehicle)용 경량 고출력 BLDC 모터를 개발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특히, 중국산 제품 의존도를 줄이고 국산화에 성공하면서 글로벌 고객들의 신뢰를 얻고 있으며, 현재 프랑스 패럿(Parrot) 등 여러 글로벌 고객사에 제품을 공급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강희준 충남창경센터장은 “모터이엔지와 같은 혁신 기업들이 충남 지역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들을 지속해 발굴하고, 이들이 세계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
-
안수민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