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피코크, 1000만 러너 위한 식단 관리 상품 만든다

〈사진=이마트〉
〈사진=이마트〉

이마트는 자체브랜드(PB) 피코크가 러닝 트레이닝 애플리케이션(앱) '런데이'와 협업해 러너들이 선호하는 식단관리 상품 개발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런데이는 누적회원 380만명에 달하는 대표 트레이닝앱이다.

피코크는 오는 18일까지 런데이 앱을 통해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결과를 반영해 러너들을 위한 총 10여개의 다양한 식단관리 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러닝할 때 필요한 에너지바, 에너지 음료부터 평상시 즐길 수 있는 두부면 요리, 저당 디저트류 등이 러너 맞춤형 상품으로 나올 것으로 관측된다. 출시까지는 약 5개월이 소요돼 내년 봄 마라톤 시즌에 모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피코크가 식단관리 상품 라인업 강화에 나선 이유는 젊은층을 중심으로 러닝 열풍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스포츠 패션 업계가 추산한 국내 러닝 인구는 1000만명에 달한다. 운동과 다이어트 식단을 일상화하며 자기 관리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이들을 위해 다양한 '헬시 플레저' 식품을 선보인다는 것이다.

남현우 이마트 피코크 개발 카테고리 매니저는 “러닝이 메가 트렌드가 된 만큼 이에 특화된 식단관리 상품을 개발하고자 이번 협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신뢰도 높은 제조사와 함께 건강과 맛 모두 챙길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