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중장년 일자리박람회 성료…1300여 명 구직자 몰려

이동환 경기 고양특례시장이 8일 킨텍스에서 열린 '2024 고양시 중장년 일자리박람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동환 경기 고양특례시장이 8일 킨텍스에서 열린 '2024 고양시 중장년 일자리박람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경기 고양특례시는 최근 킨텍스 6홀에서 '2024 고양시 중장년 일자리박람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박람회는 △채용관 △특강관 △취업준비관 △내일설계관 △인사담당자커뮤니티 △부대체험관으로 구성돼 취업을 준비하는 중장년 구직자 1300여명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채용관에는 고양시 우수 구인기업 30개 업체가 참여해 다양한 직종에 총 156명을 채용하기 위한 현장 면접을 진행했다. 총 760명이 면접에 지원했고 그 중 약 168명이 채용예정 또는 2차 면접 예정이다.

특히 일자리 유관기관이 참여한 내일 설계관과 취업컨설팅, 직업심리검사 등으로 마련된 취업 준비관에 약 870명의 구직자가 상담에 참여했다.

고양시 인사담당자 커뮤니티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된 기업 라운지 공간도 눈길을 끌었다. 채용 실무자인 인사담당자가 참여한 세미나에서 특강도 듣고 일자리지원단의 상담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

경기 고양시가 최근 킨텍스에서 '2024 고양시 중장년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했다.
경기 고양시가 최근 킨텍스에서 '2024 고양시 중장년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통해 중장년 계층도 진로 탐색에 대한 수요가 많다는 걸 알 수 있었다”며 “설문조사 결과를 참고해 중장년 일자리 지원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박람회에서 적합 구직자를 찾지 못한 기업은 박람회 종료 후에도 고양시통합일자리센터를 통해 지속적으로 알선 받을 수 있다.

고양=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