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이상열 주무관 국토부 전국 지적세미나 대상 수상

천안시 이상열 주무관이 제47회 전국 지적세미나에서 대상을 수상했다(사진 오른쪽).
천안시 이상열 주무관이 제47회 전국 지적세미나에서 대상을 수상했다(사진 오른쪽).

천안시는 이상열 토지정보과 주무관이 지난 7일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47회 전국 지적세미나'에서 대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로 47회를 맞는 지적세미나는 2024 K-GEO 페스타의 공식 콘퍼런스로 진행됐다. 이번 세미나는 국토교통부와 한국국토정보공사(LX)가 주최·주관한 지적 및 공간정보 분야의 우수 정책과제와 제도 개선사항의 발굴 등을 위한 학술 세미나이다.

국토교통부는 전국 16개 시도 대회에서 최우수 과제를 대상으로 사전심사를 진행해 천안시를 포함한 충청남도 대표로 참가한 8팀(공무원부문 4팀, 한국국토정보공사부문 4팀)이 치열한 경쟁을 벌여 각 부문별 과제를 최종 선정했다.

이번 공무원 부문 대상을 받은 이상열 주무관은 '전국 최초, 드론 영상 3차원(3D) 모델 중첩 입체경계선 시각화 기술 개발'을 주제로 발표해 큰 호평을 받았다.

이 기술은 드론으로 촬영한 가상의 공간에 현실과 같은 3D모델을 제작해 지형정보가 반영된 입체경계선을 구현하는 혁신적인 방식이다.

특히 대화형 인공지능(AI)인 Chat GPT를 활용한 코딩을 통해 입체경계선을 성공적으로 구현한 사례로, 입체 지적 분야에서 새로운 발전 가능성을 제시하며 관계자와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김완준 토지정보과장은 “우리 시의 과제가 대상을 받아 매우 영광스럽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업무개발 등을 통해 지적 공무원의 역량을 강화해 시민에게 고품질 지적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열 주무관은 세미나 전날인 6일 공간정보 분야에 기여한 공로로 국토교통부 장관으로부터 '2024년 국가공간정보발전 유공자'로 선정돼 장관상을 받았으며, 이틀 연속 장관상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