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MVP②] '손끝 한 번에 문제해결, 차세대 AI 자동화 표준' 카이어](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4/11/10/news-p.v1.20241110.28c83da19dff43e9b78d2943a97a3604_Z1.png)
두 번째 기업은 AI 솔루션 기업 카이어(대표 이교혁)다. 이곳은 산업일선에 필요한 '원클릭 AI 오토메이션' 개념을 연구, 구체화하는 5년차 스타트업이다.
이들의 대표 서비스 MLOps(엠엘오피에스)는 클릭 한 번으로 고성능 AI모델을 자동학습, 검증, 배포, 운영하는 구조를 구현한 플랫폼이다. 숙련 여부에 무관하게 개인이 직접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다는 핵심개념과 함께, 정형화된 테이블데이터는 물론 이미지부터 IoT 등에서 발생되는 로그 기록 등 시계열 데이터까지 별도의 가공 없이 학습시킬 수 있다.
![[스타트업 MVP②] '손끝 한 번에 문제해결, 차세대 AI 자동화 표준' 카이어](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4/11/10/news-p.v1.20241110.8db62608c1c843068da8b578a8fd4b43_Z1.png)
이교혁 카이어 대표는 “MLOps 솔루션은 비전문가도 별도의 지원 없이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목표가 있다. 지난해 제품개발을 완료하고 국내 대기업 계열사들을 중심으로 제품의 성능과 기능에 대해서 검증을 완료하면서, 시장성을 확인했다”라며 “별도의 가공 없이 본인이 지닌 학습데이터를 클릭 한 번으로 인공지능 모델에 학습,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개념과 실제에 기업들이 만족한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카이어의 MLOps(엠엘오피에스)는 인공지능과 연결된 산업계 전반의 효율성 고민을 충족시키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삼성, LG, 농심, 삼양, 코오롱, DB, 한국콜마 등 대기업은 물론 한국철도기술연구원, 국가철도공단 등의 공기관까지 전방위적인 협력을 통해 스마트팩토리나 사회인프라, 금융, 헬스케어, 국방 등 전 산업 분야의 인공지능화를 뒷받침하며 성과를 내고 있다.
![[스타트업 MVP②] '손끝 한 번에 문제해결, 차세대 AI 자동화 표준' 카이어](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4/11/10/news-p.v1.20241110.b4def9f6f1724efe8d3b68bbf24ab5da_Z1.png)
이교혁 카이어 대표는 “인공지능모델은 초기 데이터로부터 초기 모델을 학습해서 배포, 운용한다고 끝은 아니다. 운영과정에서 발생하는 새로운 데이터들은 초기와는 다른 특성을 갖고 있다. 새로운 데이터를 이용해서 인공지능모델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시켜줄 수 있어야 한다”라며 “저희 플랫폼은 초기 데이터를 가지고 초기 모델을 학습한 것뿐만 아니라 새로 생성되는 데이터를 가지고 인공지능모델을 업데이트하는 것도 클릭 한 번으로 자동화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카이어의 움직임은 기술적인 발전은 물론, 이용자나 산업적인 데이터의 수준에 무관한 '인공지능 활용'의 기준점을 제시했다는 측면에서 주목받고 있다.
![[스타트업 MVP②] '손끝 한 번에 문제해결, 차세대 AI 자동화 표준' 카이어](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24/11/10/news-p.v1.20241110.2ccc60fd102841f1b15652ffbfac6baa_Z1.png)
이교혁 카이어 대표는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인공지능 기술은 크게 두 가지가 있다. 전문가가 반드시 투입돼야만 하는 복합문제를 해결하는 분야, 간단한 수행으로 정형화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분야들도 굉장히 많다. 이 후자의 분야에까지 인공지능전문가의 시간을 투입할 필요는 없다”라며 “궁극적으로 카이어는 전문가가 필요치 않은 심플한 문제를 가볍게 해결할 수 있는 원클릭 AI 오토메이션 시스템을 산업계 전반에 정착시키는 것을 비전으로 삼고있다”라고 말했다.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