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시스, 3분기 영업익 32억…전년比 9179% 증가

엔시스, 3분기 영업익 32억…전년比 9179% 증가

이차전지 비전검사장비 전문기업 엔시스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192억3100만원, 영업이익은 31억97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3%, 9179% 증가했다고 11일 공시했다.

3분기 누적 매출은 502억77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4% 증가하며 지난해 총매출 초과 달성을 목전에 뒀다. 지난해 엔시스 매출액은 512억원이다.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100억22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65.2% 증가했다.

엔시스 관계자는 “지난해 발생한 수주 실적이 올해 반영되며 3분기 실적을 견인했고, 원가절감 노력으로 원재료비 및 외주비 등이 감소하며 20%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며 “전방 고객사 다각화 및 이차전지 북미 사업 투자가 본격화되면서 매출 성장에 속도가 붙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배터리셀 제조사들의 신규 폼팩터 라인 증설 검토가 구체화되면서 추가 검사장비 공급으로 인한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회사는 이차전지 검사장비에서 △46파이 원통형 배터리 조립·활성화 공정장비 △각형 배터리 조립·활성화 공정장비 △포켓 디가스 장비 △동박제조 공정·검사장비 등 공정장비 분야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있다. 건식 공정장비와 전고체배터리 소재 및 공정장비 연구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정현정 기자 i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