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지역특화프로젝트 2.0 '첨단정밀기계·항노화메디컬' 분야 선정

경남테크노파크.
경남테크노파크.

경상남도와 경남테크노파크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지역특화프로젝트 레전드50+ 2.0' 사업에 선정돼 2025년부터 3년간 첨단정밀기계 및 항노화메디컬산업 영위 기업의 디지털 성장을 집중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지역특화프로젝트는 중기부와 경남도의 정책수단과 사업을 총동원해 기업이 필요한 분야를 원스톱 패키지 형태로 지원하있는 프로젝트다.

경남도는 2023년 항공, 원전 2개 분야에 선정된 이후 2024년도 첨단정밀기계·항노화메디컬 분야에 선정돼 2025년 사업비로 국비 79억원을 확보했다.

경남테크노파크는 글로벌 제조산업 첨단 전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역 제조기업의 인공지능(AI) 범용성 확대(AX), 디지털 혁신(DX), 친환경·ESG 경영확대(GX)를 컨셉으로 '주력산업 트랜스포메이션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지역기업이 첨단 디지털 시대에 적응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역량을 끌어낼 방침이다.

프로젝트 참여 기업은 △중소기업 혁신바우처 △수출바우처 △중소기업 정책자금(융자) △창업중심대학 △스마트공장 △중소기업 연구인력 지원 △기술보증기금 등 중소벤처기업부 정책사업과 지역 첨단정밀기계·항노화메디컬분야 지원사업을 수혜받을 수 있다.

김정환 경남테크노파크 원장은 “과거 국내 제조업 중심지였던 경남이 재도약하기 위해서는 세계적인 제조 패러다임 전환에 대해 미리 대비할 수 있어야 한다”며 “본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첨단정밀기계·항노화메디컬 기업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초석을 다지겠다”고 전했다.

창원=노동균 기자 defros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