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는 업계 최초로 고령 운전자(만 65세 이상) 사고 예방에 도움이 되는 '실버(고령자) 비상제동장치 장착차량 할인 특약'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신설된 특약은 다음달 21일 이후 책임개시 자동차보험 계약부터 가입이 가능하다. 만65세 이상 고령 운전자가 비상제동장치를 장착한 차량을 운전하는 경우 보험료 평균 2.7% 할인해 주는 것이 핵심으로, 추돌사고에 감소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고령화 사회 진입과 함께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가 증가하면서 예방 대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 증가는 신체적 반응속도 저하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비상제동장치는 도로에서 전방의 차량이나 보행자와의 거리가 급격히 좁혀질 때, 운전자가 반응하지 못하는 경우 차량이 자동으로 제동을 걸어 충돌을 예방하는 운전보조 기술이다.
삼성화재 자동차보험상품파트 관계자는 “이번 상품 출시를 통해 고령 운전자들이 더욱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도록 돕고, 경제적 부담도 줄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안전에 기여하고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상품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 전했다.
박진혁 기자 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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