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파진흥협회(RAPA)가 디지털전환(DX) 인력 양성을 강화하기 위해 'DX캠퍼스'를 확장했다. 새로 개소한 DX캠퍼스 1센터는 RAPA의 DX 인력양성 디지털 이니셔티브를 확보하고 첨단산업과 신기술 분야 우수 DX 인재를 집중 육성하는 전문 교육시설로 활용된다.
RAPA는 11일 회원사 및 임직원 등 주요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DX캠퍼스 1센터 업무 개시를 공식화했다. RAPA는 첨단산업 맞춤형 직무교육과 구직자 채용연계 과정을 지원하는 새로운 인프라를 확보해 DX 인력양성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
RAPA는 DX캠퍼스 1센터 개소를 통해 첨단산업, 신기술 분야 중 DX 기술의 근간인 클라우드 컴퓨팅,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스마트제조 등 교육과정을 확대한다. 첨단산업·신기술 분야 직무교육과 구직자 채용연계 전문기관으로 디지털 이니셔티브를 갖고 인재양성 전진 기지로 위상을 높인다.
DX캠퍼스는 올해부터 '드림 엑스 디지털 캠퍼스(Dream X Digtal Campus)' 슬로건 아래 첨단시설 인프라 기반 신디지털 학습공간을 구축했다. DX캠퍼스는 DX교육 메카이자 디지털 캠퍼스로서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해 디지털 인재양성을 위한 학습 생태계로 진화한다.
2023년 설립된 이래 카카오·아마존웹서비스(AWS)코리아·현대오토에버·현대로템·다쏘시스템 등과 클라우드스쿨, 모빌리티스쿨, AI스쿨, 버추얼트윈스쿨 등 교육과정을 개설, 운영했다. 국내·외 선도기업 협력으로 첨단·신기술 분야 채용 교육과정 개발 및 보급을 진행해 채용연계형 '소프트웨어(SW)혁신 인재 양성기관'으로 자리 잡았다.
DX캠퍼스는 개설 이래 이달 기준 누적 총 994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이들 중 국내·외 선도기업 입사자 비중은 57.2%로 국내 유사 교육과정 중 최고 수준이다. 훈련 수료생의 맞춤형 채용연계 지원도 적극 추진한다.
1센터는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2로143 가산어반워크 2동 14층에 마련됐다. 최대 30명을 수용할 수 있는 8개 강의장과 휴게실, 대회의장 등 교육 편의시설을 갖췄다. 기존 DX캠퍼스 2센터는 LG가산디지털센터 12층에서 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모빌리티 분야 전문 교육시설로 운영 중이다.
DX캠퍼스 전체 강의실은 총 17개로 동시 최대 수용인원은 467명이다. RAPA 교육원은 60여년간 쌓아온 전파·방송·통신 산업 교육경험 기반으로 첨단·신기술 분야 선도기업 교육 수요을 반양한 맞춤형 훈련시설로 DX캠퍼스 역할을 강화한다.
송정수 RAPA 상근부회장은 “지난해 첨단·디지털 신기술 분야 교육과정을 일원화해 효율적으로 재배치하고 혁신 기반을 다지는 작업을 했다”며 “올해부터는 본격적으로 DX 교육 분야에서 디지털 이니셔티브를 지속적으로 주도할 수 있는 첨단 전용 인프라 시설을 추가로 확보하는데 주력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송 상근부회장은 “DX캠퍼스는 최고 수준의 디지털 혁신 인재가 대한민국 첨단·신산업 분야로 진출하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양질의 미래 일자리를 위한 디지털 생태계 선순환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마송은 기자 runni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