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인공지능(AI)안전연구소 초대 소장에 김명주 서울여대 정보보호학부 교수를 임명했다고 12일 밝혔다. 임기는 3년이다.
김명주 초대 소장은 컴퓨터공학을 전공한 AI윤리·신뢰성 전문가다. 바른AI연구센터장, 국제AI윤리협회장, AI윤리정책포럼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아울러 OECD GPAI(Global Partnership on AI) 전문위원으로 활동하며, 지속가능한 AI 발전을 위한 국제사회 논의에도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김 소장이 그간 AI윤리·안전분야에서 축적한 전문성과 경험, 리더십을 바탕으로 새로 출범할 AI안전연구소를 글로벌 AI안전연구를 선도하는 기관으로 발전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I안전연구소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 소속된 신규 연구소 조직으로 이달 판교에 정식 개소할 예정이다. '아태지역을 대표하는 글로벌 AI안전 거점연구소' 구현을 비전으로, AI안전 정책·평가·기술분야 3개 연구실로 구성·운영된다.
김명주 AI안전연구소장은 “AI 위험성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 기반 연구와 글로벌 차원의 네트워크와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AI 3대 강국 도약을 목표로 신뢰하고 안전한 AI 기술 활용을 지원할 수 있도록 산·학·연 컨소시엄을 구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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