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챗GPT 애플리케이션(앱) 국내 사용자가 1년새 7배 이상 증가했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한국인 스마트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표본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10월 기준 챗GPT 앱 사용자 수는 526만명으로 한국인 스마트폰 사용자 5120만 명 중 약 10%가 챗GPT 앱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전에는 챗GPT 앱 사용자 수가 72만명에 불과했으나 1년만에 7배 이상 큰 폭으로 상승했다.
1인당 챗GPT 이용 시간도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10월 기준 챗GPT 앱의 1인당 월 평균 사용시간은 51.6분으로 전년 동월(31.7분) 대비 약 20분 증가했다. 1인당 월 평균 사용일수는 5.7일로 전년 동월(3.2일) 대비 2.4일 늘어났다.
조사에 따르면 생성형 AI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1년새 에이닷, 뤼튼, 마이크로소프트(MS) '코파일럿' 등의 사용자도 모두 상승했다.
특히 뤼튼은 같은 기간 사용자 수가 약 8배 상당 크게 증가했으며, 10월 기준 1인당 이용 시간은 챗GPT 대비 갑절 이상 많은 103.8분으로 확인됐다.
이는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한국인 안드로이드와 iOS 스마트폰 사용자 표본 조사로 실시, 파악한 것이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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