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케어텍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상반기 매출액 379억원, 영업이익 1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액은 12% 증가하고 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이번 실적은 회사의 제25기 상반기(2024년 4월 1일~9월 30일)에 해당한다.
이지케어텍은 올해 공공병원 IT 사업 '최대어'로 꼽힌 보훈병원 차세대 HIS 사업을 수주했다. 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에 차세대 HIS 베스트케어2.0을 오픈했다.
클라우드 부문에서는 지난해보다 매출액이 소폭 증가했다. 차세대 국립병원 정보시스템(MEDIRO) 유지보수 계약으로 추가 매출이 기대되며 에이아이트릭스, 알피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클라우드 HIS 엣지앤넥스트에 AI 솔루션을 연동하는 등 기능을 고도화했다.
해외에서는 사우디아라비아 국가방위부(MNG-HA)의 종양 모듈 구축사업을 수주했다.
위원량 이지케어텍 대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흑자를 지속하는 등 뚜렷한 실적 개선을 시현했다”면서 “하반기에는 다소 미진했던 해외에서의 매출 확대와 더불어 내부적으로 비용 절감 등을 통해 이익이 더 증가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