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2024 전자광고대상' 대상 수상기업에 선정됐다.
전자광고대상은 전자신문이 건전한 광고문화 창달과 광고산업 진흥을 위해 제정·시행하는 시상제도다. 전자·정보통신 관련 광고시장의 전문 광고인을 후원하고 전자와 정보통신 업계의 홍보, 마케팅 경쟁력 향상을 위한 취지로 지난 1999년 시작해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 올해 전자광고대상은 예선 심사위원회와 전자·정보통신 분야 광고·마케팅 관련 인사로 구성한 본선 심사위원회를 통해 심사를 진행했다.
올해 눈에 띄는 부분은 세계적으로 메가트렌드가 된 인공지능(AI)을 기본으로 안정성, 신뢰성, 편리성 등을 한껏 표현한 광고들이 대거 등장했다는 것이다.
대상을 수상한 SK텔레콤은 올해 기업브랜딩 캠페인으로 'AI로 대한민국을 새롭게 하는 힘'을 론칭해 주목받았다. 시리즈 가운데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GTAA)편은 각 나라를 대표하는 국가대표가 존재하는 것처럼 SK텔레콤은 대한민국을 대표해 글로벌 통신사 AI 연합 및 세계적인 빅 테크 기업들과 함께 새로운 AI 세상을 열다는 의미를 강조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보이스캐디는 휴대형 거리측정기 'Laser FIT' 광고로 스타일과 성능을 중시하는 골퍼들의 마음을 가져왔다. 지난 10년간 국내 골프워치 시장 1위 자부심과 기술력을 앞세워 Laser FIT 광고에도 녹여냈다. 제품 크기는 신용카드보다 작고 무게 또한 116g 초경량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이목을 끌었다.
우수상을 수상한 현대폰터스는 자동차 운전자의 필수품으로 자리잡은 차량용 블랙박스 광고로 안정화와 차별화 포인트를 부각시켰다. 차선이탈 알림, 전방추돌 알림, 앞차출발 알림 등으로 대변되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기능과 더불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시크릿모드 기능으로 이용자가 비밀번호를 설정할 수도 있다는 점을 잘 표현했다.
이호준 기자 newleve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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