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테크노파크(원장 하인성)는 최근 첨단메디컬융합섬유센터 입주기업 투엔이 '차세대 막증류법 고도 정수 담수화 설비 개발'프로그램으로 중소벤처기업부 딥테크 팁스(Deep-tech TIPS)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딥테크 팁스는 10대 전략산업 분야 유망 스타트업을 선별해 육성하기 위해 정부가 발표한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민간 투자사가 우수한 창업기업을 선발·추천하면 정부자금을 매칭, 최대 3년간 연간 최대 15억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투엔은 2021년 설립, 2023년 경북TP 첨단메디컬융합섬유센터 공장동으로 입주해 유수 분리, 폐수 정제, 수전해 기술 등을 기반으로 친환경 산업 분야의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올해 6월 Pre-A 수준의 투자유치를 통해 정제 기술 관련 장비 실증화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김재훈 투엔 대표는 “이번 과제 선정을 계기로 경북TP와 함께 차세대 막증류법 정제 장비 상용화를 실현하여 경북 친환경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팁스 운영사인 인라이트벤처스의 조서형 심사역은 “딥테크팁스 선정으로 ㈜투엔의 짧은 업력에도 불구하고 우수 핵심기술과 성장 가능성을 보유하고 있음에 대해 전문가들로부터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점이 고무적”이라 말했다.
하인성 경북TP 원장은 “투엔이 차세대 막증류 기술 기반의 친환경 산업 분야를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산=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