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나인'은 엔엑스쓰리게임즈가 개발하고 스마일게이트가 서비스하는 '올클래스(ALLCLASS)'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올해 7월 12일 한국·대만·홍콩·마카오 등 4개 지역에서 출시했다. 국내에선 출시 6일 만에 양대 마켓 최고 매출 1위에 올랐다. 출시 40일 이후엔 매출 3000만 달러(약 410억원)를 넘기는 등 국내 새로운 MMORPG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이 기간 최고 동시 접속자수는 20만명을 넘기기도 했다.
로드나인은 뛰어난 비주얼 그래픽을 기반으로 한 높은 '육성 자유도'가 호평을 받았다. 사용자가 아홉가지 무기를 자유자재로 바꿔가며 전투를 펼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무기와 어빌리티를 조합해 60개 이상의 캐릭터 직업을 만들어 '게이머만의 전투 전략'을 세우는 재미를 제공했다.
게이머들과의 꾸준한 소통은 로드나인 강점으로 작용했다. 출시 이전부터 스트리머 전용 서버를 분리해 이용자들에게 선택권을 제공했다. 출시 이후에도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매월 주차 별 패치 업데이트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게임성에 집중하기 위해 과도하지 않은 비즈니스모델(BM)을 도입했다는 점이 긍정적이었다. 로드나인은 이러한 전략을 통해 게임업계의 '비정상의 정상화'를 이뤘다는 평가를 받는다.
남궁경 기자 nk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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