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코엠시스(대표 조천희)가 연계솔루션 사업 확대에 힘입어 올해 실적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연구개발(R&D)을 지속 강화해 실적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모코엠시스는 최근 공시한 분기보고서를 통해 올해 1~3분기 매출 203억원, 당기순이익 16억6000만원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당기순이익은 75% 성장한 수치다.
올해 모코엠시스의 실적 개선 및 성장은 연계솔루션 사업 호조에 따른 것이다. 회사는 새로운 연계솔루션 'MI Advanced(Midas Integration Advanced)'를 개발하고, GS인증을 받아 국내 공공기관 판매 요건을 갖췄다.
이어 말레이시아 수출 실적을 확보하며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향후 연계솔루션 사업의 지속적 성장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
조천희 모코엠시스 대표는 “상장 이후 연계솔루션 사업에서는 클라우드 시장을 대비한 'MI Advanced' 개발, 보안솔루션사업에서는 지능형문서관리솔루션 시장을 대비한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된 솔루션 개발에 주력했다”면서 “MI Advanced 개발은 큰 틀에서 마무리돼 연계솔루션 사업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 대표는 “AI 플랫폼 모아이(MOAI, MOcomsys AI) 개발과 기존 보안솔루션과 융합을 통한 지능형문서관리솔루션은 실증 테스트 중”이라면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또 “연구개발로 우수한 솔루션을 개발하고 효과적으로 사업화할 것”이라면서 “회사의 성장 속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모코엠시스는 다이나트레이스 솔루션으로 현대자동차, 포스코, 신한생명 등 다양한 고객사에 통합 모니터링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문서중앙화 시스템과 클라우드 저장소를 통해 문서의 안전한 사용을 지원하는 보안솔루션 사업을 한다. 2017년 공공기관 대상 클라우드 저장소 행정안전부 'G드라이브'를 구축했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
-
임중권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