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씰, 2025 CES 2개 부문 혁신상 수상…4년 연속 수상 '쾌거'

〈사진=앤씰〉
〈사진=앤씰〉

앤씰은 '2025 CES 혁신 어워즈'에서 디지털 헬스·스마트홈 부문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2022년 CES부터 4년 연속 수상이다.

이번 수상작인 '옵티마이즈미'(OptimizeME'는 최적의 체압 분산과 수면 호흡에 따른 뇌파 안정을 위한 스마트 매트리스다. 앤씰은 수면의학 분야 선두 병원인 '서울스페셜수면의원' 의료진과 함께 제품을 연구 개발하고 있다.

해당 제품은 번거로운 장치 없이 일상 수면에서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통해 사용자 수면 정보를 분석하고 결과를 토대로 최적화된 수면 환경을 제공한다. 수면 효과를 높이고 수면 장애를 유발하는 수면 무호흡 등 나쁜 수면 습관을 진단하고 개선하는데 도움을 준다.

앤씰은 지난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년간 CES 수상을 통해 기술력과 혁신성을 증명하고 있다. 사용자 체형과 수면 자세에 따른 체압에 맞춰 실시간 경도 조절을 제공하는 앤씰 스마트 매트리스는 지난 2022년 업계 최초 디지털 헬스 혁신상을 수상했다.

지난 2023년에는 수면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앤씰 링크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사용자 맞춤 수면 정보를 제공하는 '슬립인바디' 플랫폼을 선보여 3관왕을 달성했다. 올해 CES에서는 스마트 워치 등 다양한 웨어러블 기기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결합해 개인별 맞춤 헬스케어 솔루션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확장 가능성을 증명해 혁신상을 수상했다.

앤씰은 스마트 매트리스를 앞세워 국내 기업은 물론 미국,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등 다양한 기업과 협업을 진행 중이다. 미국 종합 웰니스 기업 '프리저브 라이프'는 신개념 웰니스 스마트 매트리스 도입을 위해 앤씰과 공동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세계 2위 매트리스 판매 업체 킹코일(인도네시아)과 협업한 스마트 매트리스 브랜드 'EOVS'는 이달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공식 론칭됐다.

앤씰 관계자는 “앞으로 매트리스 뿐만 아니라 IoT를 활용한 수면 환경에서 제공할 수 있는 건강하고 진화된 경험을 만들기 위해 전폭적인 투자와 새로운 시도로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