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가 내년 국비 등 21억원을 투입해 춘천 곳곳에 신재생에너지를 보급한다.
춘천시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2025년 신재생에너지보급 융복합지원 사업 공모 대상지로 춘천을 선정했다.
공모 선정으로 춘천시는 국비 6억4000만원을 확보했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주택과 건물이 혼재된 지역에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해 전기와 열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지난 6월 춘천시는 전문기업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모를 신청했고 한국에너지공단의 평가를 거쳤다.
이에 따라 춘천시는 사업비 21억원을 투입해 주택, 건물, 공공시설을 대상으로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의 신재생에너지를 보급할 방침이다.
사업 대상지는 지난 2월 수요조사를 통해 신청한 주택, 건물, 공공시설 433개소 중 현장 확인과 한국에너지공단 평가를 거쳐 최종 204개소로 선정됐다. 에너지원, 도시가스 미보급 지역, 접수순서, 밀집도 등을 고려했다.
이번에 선정되지 않은 대상지는 예비 대상으로 관리해 취소 건 발생 시 예비 순위에 따라 보급할 계획이다.
사업 규모는 태양광 183개소 549㎾, 태양열 2개소 12㎡, 지열 19개소 465㎾가 보급될 예정이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앞으로도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을 지속 추진해 에너지 자립과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며 “춘천시는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및 RE100 달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춘천=권상희 기자 sh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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