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음악 작곡 기업 포자랩스가 '에이아이 포 뮤직(AI For Music)' 서포터즈에 가입했다.
'에이아이 포 뮤직'은 세계 1위 음악 회사 유니버설 뮤직 그룹과 세계적인 전자악기 제조사 롤랜드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음악 산업 내 AI의 책임 있는 사용을 강조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 서포터즈 회원은 인간이 만든 음악 작품을 존중하고 보호해야 하며, 인간의 창의력을 증대시켜 줄 AI 기술 개발과 활용을 요구받는다.
포자랩스 관계자는 “음악 창작자를 존중하는 회사 철학과 독자적 기술력을 인정받아 에이아이 포 뮤직 서포터즈 가입을 제안받았다”고 설명했다.
포자랩스는 사용 허락을 받지 않은 저작물을 AI 모델에 학습시키지 않고, 회사가 자체 구축한 음원 데이터만을 활용해 AI 음악을 생성하고 있다.
현재 시드니 대학교를 포함한 총 7개의 교육 기관과 사운드클라우드, 버진 뮤직 그룹 등 세계적인 음악 기업을 포함한 총 83개의 음악·테크 기업이 이 서포터즈에 가입했다.
허원길 포자랩스 대표는 “포자랩스는 수정과 변형이 가능한 '미디(MIDI)' 음악 생성 기술을 활용해 음악 창작자의 작곡 활동을 돕고, 신뢰할 수 있는 AI 음악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인 기자 modernm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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