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소프트가 오토 더빙 서비스 'AI 비디오 트랜슬레이터'를 출시했다.
AI 비디오 트랜슬레이터는 화자의 음성과 미세한 어감, 감정선을 살리며 배경 소음과의 조화를 이뤄낸다. 이를 통해 원본 영상에서 제공하는 메시지를 언어장벽 없이 그대로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AI 비디오 트랜슬레이터는 한국어, 영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포르투갈어, 중국어, 일본어 등 29가지 언어의 통역을 지원한다. 페르소닷에이아이의 AI 휴먼 영상 생성 기능 'AI 스튜디오'를 통해 선보인 고품질 음성·영상 생성 기술을 기반으로 통역 정확도를 높였다.
사용성도 뛰어나다. 유튜브, 틱톡 등에서 생성한 영상 링크를 입력하면 스크립트 생성과 통역을 지원하는 등 영상 플랫폼과의 연동을 강화했다.
또 1만원 내외로 수분 만에 입모양을 더빙에 맞춘 립싱크 영상을 생성해 업무 생산성을 높여준다.
AI 비디오 트랜슬레이터는 AI 휴먼 구독 서비스 페르소닷에이아이 회원 가입후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스트소프트는 지난 7월부터 3달 간 유튜버와 기업 관계자 등 100여 명을 대상으로 베타 테스트를 진행하며 영상 통역이 필요한 다양한 수요처를 확보했다. 이를 기반으로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향후 글로벌 더빙 시장 내 비즈니스 모델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AI 비디오 트랜슬레이터로 언어 제약 없는 정보 공유, 크리에이터와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며 글로벌 소통을 위한 플랫폼으로 역할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인 기자 modernm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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