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네트워킹 스타트업 스플랩이 포스텍홀딩스로부터 시드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고 13일 밝혔다. 구체적인 투자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스플랩은 행사·커뮤니티 참가자들이 교류하는 온라인 네트워킹 서비스 우모를 운영하고 있다. 행사 참석자는 주최자가 보낸 이메일이나 현장에 있는 QR코드로 우모에 접속, 프로필을 생성해 다른 참석자에게 자신을 알릴 수 있다. 대화 신청, 미팅 스케줄링 기능으로 사용자가 비즈니스 네트워킹 교류 창구를 넓히는 것이 목적이다. 행사 주최자를 성과 분석 정보도 제공한다.
스플랩은 이번 투자 유치로 보다 안정적인 행사 서비스 환경을 구축한다. 회사는 내년 2월 약 7만명이 참가하는 K일러스트레이션 페어 서비스 공급을 준비하고 있다. 미국, 일본 등 글로벌 시장 진출도 본격화한다. 기능 업데이트와 애플리케이션(앱) 고도화도 계획하고 있다.'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미 경험해 본 미국·일본을 비롯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행사 주최자에게 초점을 맞춘 기능 업데이트와 앱 개발 및 고도화도 진행한다.
정인오 포스텍홀딩스 심사역은 “스플랩은 시장 기회를 찾으려는 부지런함과 빠른 실행력을 갖췄다”면서 “이러한 노력 끝에 탄생한 우모가 회의·관광·컨벤션·전시회(MICE) 현장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고객 신뢰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투자 이유를 설명했다.
선민승 스플랩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로 비즈니스 네트워킹 서비스 우모와 스플랩의 성장성을 인정받았다”면서 “다양한 사람이 우모에서 투자자나 인재를 만나 빠르게 성장하도록 돕고 시장 입지를 굳히겠다”고 말했다.
송윤섭 기자 sy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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