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S가 기업용 합성 데이터 기업 '헤이지(Hazy)'의 주요 소프트웨어(SW) 자산을 인수한다.
이번 전략적 인수로 SAS는 자사 데이터, AI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 AI 활용이 급증하면서 필수적인 합성 데이터 생성 기능을 적시에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인수는 'SAS 바이야'와 통합으로 더욱 강력하고 안전한 AI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AS는 데이터 혁신에 선도적인 위치를 점할 것으로 예견된다.
헤이지의 기술이 'SAS 데이터 메이커'에 통합됨으로써 미래 상황에 대한 다양한 시나리오의 시뮬레이션을 생성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게 됐다. SAS는 고객에게 다음과 같은 차별점을 제공한다.
헤이지의 합성 데이터 기능을 통합해 고객은 혁신과 심층 연구를 수행하면서 데이터 가용성, 접근성, 품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합성 데이터는 개인 정보, 식별 가능 정보, 제한된 정보를 노출하지 않고 실제 데이터의 통계적 패턴을 반영하기 때문에 실제 데이터와 관련된 위험을 줄이면서 활용 가능한 데이터 범위를 확장한다.
이를 통해 데이터 과학자들은 데이터 세트를 효과적으로 구성하고 균형을 맞춰 신뢰할 수 있는 결과를 도출할 수 있다.
SAS는 헤이지 기술 통합으로 올해 초 발표한 'SAS 데이터 메이커' 기능을 확장할 예정이다.
'SAS 데이터 메이커'는 개인정보를 노출하지 않으며 원본 데이터 세트를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수준까지 표현하는 합성 데이터를 생성해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자원을 절약해 데이터 문제를 해결한다.
이번 인수로 강화된 데이터 솔루션은 2025년 초에 프리뷰 버전으로 전 세계에 공개될 예정이다.
이중혁 SAS코리아 대표는 “이번 헤이지의 IP 인수를 통해 'SAS 바이야'를 기반으로 국내 시장에 더 다양한 합성 데이터 사용 사례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헤이지는 실제 데이터를 노출하지 않으면서도 고품질의 분석과 AI 결과를 제공하는 강점이 있어 기존 AI 투자 대비 더 높은 성과와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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