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큐온저축은행(대표 김정수)의 '생성형 AI 활용 임직원용 챗봇 서비스'가 혁신성을 인정받아 제3회 대한민국 스마트금융 대상에서 금융결제원장상을 수상했다.
애큐온저축은행은 임직원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빠르고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임직원용 챗봇을 구축했다. 지난해 구축한 지식관리시스템(KMS)에 1년간 축적한 지식관리 데이터가 생성형 AI 챗봇 구축의 근간이 됐다. 기존 키워드 검색 기반의 한계점을 극복한 것은 물론 전사적 업무 향상을 통한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를 이끌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에큐온저축은행의 생성형 AI 활용 임직원용 챗봇은 자연어로 질문을 입력해도 자동 응답을 제공하는 AI기반 질의응답 기능을 도입했다. 데이터베이스에서 복잡한 검색 질의 없이 자연어를 통해 손쉽게 정보에 접근 가능하다. 핵심 정보 추출 기능과 연관성 기반 추천 시스템으로 검색 시간을 줄이고 사용자가 찾고자 하는 정보에 우선 접근하도록 했다. 사내 메신저와 모바일 챗봇 UI로 사용자에 친숙한 인터페이스로 이질감을 줄인 것도 특징이다.
지식 관리 측면에서는 거대언어모델(LLM)이 실시간 데이터 업데이트를 자동으로 지식 구조에 반영하도록 하는 동시에 사용자의 피드백과 새로운 데이터로 지속 학습하여 정보의 최신성 유지했다. 기존 KMS 내 데이터 갱신 수작업에 따른 지식 업데이트 지연 및 실시간 정보 반영 부족 등 문제를 해결했다.
업무 효율 측면에서도 높은 성과를 내고 있다. 대화형 워크플로우를 지원해 부서 간 협업 효율을 높였다. 이로 인해 의사결정 속도가 빨라지고, 중복 작업을 줄여 더 많은 업무를 수행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이 밖에도 인력에 의존한 데이터 정리·검색 비용이 감소한 것은 물론 데이터 분석을 통해 수익성 높은 신규 비즈니스 창출 기회도 엿볼 수 있을 전망이다.
류근일 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