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대표 이재근) 알뜰폰 서비스 'KB리브모바일'이 제4회 대한민국 스마트금융대상에서 전자신문 사장상을 수상했다.
KB리브모바일은 기존에 없던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에게 새로운 경제적 혜택과 가치를 창출했다는 점이 높게 평가받았다. 또한 합리적인 가격으로 양질의 대고객 서비스를 제공, 실버폰이나 효도폰으로 대표되던 한정적인 알뜰폰 이미지를 개선해 시장수요 확대에 기여한 것으로 인정받았다.
KB리브모바일 대표 상품·서비스로 금융할인제도(KB금융거래 실적과 연계해 통신비 할인), The주는LTE(적금 패키지와 동시 가입시 통신비 할인과 적금 우대금리), 청년희망LTE(적금 패키지 상품과 동시 가입시 통신비 할인 혜택)을 선보인 바 있다.
이동통신 사업자 중 최초로 월 제공 데이터 중 미사용 데이터를 '금융포인트'로 전환해 제공함으로써 경제적 혜택을 제공하기도 했다. 또한, 고객의 마이데이터 정보를 활용해 데이터 제공량 등 고객 니즈에 맞는 통신 상품을 추천하고 절약 가능한 비용을 안내해 고객에게 경제적 가치를 제공했다는 평가다.
KB금융이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금융서비스와 기술을 통신에 접목해 고객의 통신거래 편의성과 편익을 증대시킨 부분도 인정받았다. KB금융의 사설인증서 서비스 'KB국민인증서'를 비대면 통신 가입 및 개통 시 본인인증수단으로 구축해 본인인증 절차를 간소화하고, 인증서 하나로 금융과 통신을 아우르는 커버리지를 구축했다.
또한 KB국민은행의 대표 앱인 'KB스타뱅킹' 앱을 활용, 실시간 요금이나 사용데이터량 등 통신정보를 확인하거나 통신상품을 가입 개통을 가능하도록 구현해 고객의 통신이용 편의성을 제고했다. 이밖에 삼성전자와 협업을 통해 KB금융 앱 자동설치 휴대폰을 개발해 디지털 취약계층의 비대면 금융거래 접근성을 높이고, 유심에 KB국민인증서를 저장하는 기능을 도입해 휴대폰 교체 시에도 인증서 재발급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리브모바일은 금용과 통신을 결합한 차별화된 상품 및 서비스를 출시하고 온·오프라인 투트랙 상담 마케팅 전략을 추진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고객 규모를 확대해 나감으로써 수익성 개선 및 신규 비즈니스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형두 기자 dud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