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민족종교협의회, 저출산 인식개선 프로그램 '설레는 콩깍지' 진행

이번 설레는 콩깍지를 통해 5커플 매칭

설레는 콩깍지. 사진=한국민족종교협의회
설레는 콩깍지. 사진=한국민족종교협의회

한국민족종교협의회는 지난 9일 한국형 만남프로그램 '설레는 콩깍지'를 강원도 홍천에서 진행했다.

보건복지부의 '2024 민간선도 저출산 대응인식 개선 공모사업'으로 진행한 '설레는 콩깍지'는 서울, 부산, 수원, 광주, 포항, 울산 등 전국에서 22명의 남녀가 모여 1박 2일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선입견을 막기 위해 참가자 모두 생활한복으로 환복한 뒤 인연에 대한 한국적인 정의를 배우며 시작한 이번 프로그램은, 돌아돌아 토크, 레크레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 결과 마지막날 5쌍의 커플이 탄생했다.

이번 프로그램 마무리 후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본인이 바라는 가상 이상적인 시부모/장인장모의 모습은 “편하게 대해주지만, 가정의 일은 가정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과한 관심은 자제해주길 바란다”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참가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인연을 찾게되어 매우 기쁘다”며 “정기적으로 진행해 더 많은 분들이 좋은 인연을 찾길 바란다”고 전달했다.

한재우 한국민족종교협의회 사무총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만남을 결심한 5쌍의 커플에게 축하의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 더 많은 기회를 통해 우리나라의 저출산 문제 극복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