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디자인진흥원(원장 송진희)은 광주지역 산업디자인 전문회사 디자인바이가 3회 연속 대한민국 디자인 선도기업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산업디자인진흥법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우수디자인전문기업 선정은 역량있는 디자인 전문기업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디자인 선도기업은 산업디자인진흥법에 따라 신고된 전문회사 가운데 △업력 7년 이상 △최근 3년간 매출 10억원 이상 △디자인 전문인력 5인 이상 규모의 디자인기업을 대상으로 10여개 기업을 선정한다. 선정된 기업은 2년간 선도기업 지위가 유지된다.
디자인바이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발표심사를 통해 △디자인 역량 △전문성 △경영.재무 역량 △국내외 디자인어워드 수상 실적 등을 인정받아 '선도기업' 부문 10대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디자인 역량 뿐만 아니라 △자체 브랜드 상품 개발 및 출시 △디자인 해외 수출 △중소기업과 상생 협력모델인 디자인연구소 운영 등 혁신역량도 호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2024 굿디자인(Good Design, GD) 어워드에서 자동심장충격기 등 출품한 제품디자인 3개가 한꺼번에 GD에 선정되는 겹경사도 누렸다.
디자인바이는 지난해 세계 3대 디자인공모전인 독일 레드닷(red-dot) 어워드에서 출품한 디자인 2개가 본상에 선정되고 지난해 대한민국 디자인대상 시상식에서 디자인 전문회사 부문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외에서 디자인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최태옥 디자인바이 대표는 “이번 디자인 선도기업 선정은 그동안 지역기업 등 고객과 함께 끊임없이 디자인을 고민하고, 노력한 결과를 인정받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디자인으로 고객에게 기대를 넘어 감동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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