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AD가 기획한 신영와코루 강남 팝업스토어가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맞춤형 속옷을 추천하는 '아뜰리에 피팅 서비스'는 오픈 2주만에 사전 예약 접수가 조기 마감됐다.
서울 강남 '일상비일상의틈'에서 24일까지 운영하는 신영방직 팝업스토어는 비너스, 와코루, 솔브 등 다양한 여성 언더웨어 브랜드를 보유하고 하고 있는 신영와코루의 창립 70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
팝업스토어 4층 '더 아뜰리에'에서 진행되는 아뜰리에 피팅 서비스는 신영와코루의 피팅 전문가가 직접 고객의 사이즈를 측정해 적합한 속옷를 추천하는 고객 맞춤형 피팅 서비스다. '브라 연구소'와 '브라 보관소'라는 두 가지 테마로 꾸며진 프라이빗 피팅룸에선 고객들이 다양한 신영와코루 제품을 직접 착용해보며, 자신의 몸에 맞는 편안한 언더웨어를 찾는 아뜰리에 피팅 서비스를 경험해 볼 수 있다.
1층에서 모던한 공장 컨셉으로 꾸며진 '더 팩토리'는 신영와코루의 역사를 담은 전시·체험 공간으로 구성됐다. 입구에는 대형 제직 기계가 자리해 신영와코루의 70년 헤리티지를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다양한 색상의 실들이 직조되어 레이스와 제품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통해 신영와코루가 걸어온 70년의 여정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팝업스토어를 기획한 김호승 HSAD 하이브리드솔루션팀 팀장은 “Z세대의 접근성이 높은 지역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며 “전통적인 브랜드지만 영타겟에 맞는 새로운 경험 설계를 한 것이 성공 요인인 것 같다”고 말했다.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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