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성의 기술창업 Targeting] 〈325〉 [AC협회장 주간록35] 액셀러레이터 윤리경영 및 준법준수 선언

[전화성의 기술창업 Targeting] 〈325〉 [AC협회장 주간록35] 액셀러레이터 윤리경영 및 준법준수 선언

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가 대한민국 창업 생태계의 핵심 주체로서 윤리적이고 투명한 투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윤리경영 및 준법준수 선언문'을 지난달 발표했다. 선언문은 창업가 발굴과 육성, 지속 가능한 성장을 강조하며 업계 전반의 윤리적 책임을 다짐하는 내용을 포함했다.

선언문은 액셀러레이터(창업기획자, 이하AC)업계가 책임감을 가지고 창업 생태계의 건전한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선언문에서 업계는 첫 번째로 법률과 규제의 철저한 준수를 약속했다. 초기투자 과정에서 관련 법률과 규제를 철저히 지키고, 모든 절차를 합법적이고 투명하게 진행할 것을 다짐했다. 이를 통해 법적 의무를 위반하거나 위법 행위에 연루되지 않도록 철저히 방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는 AC 생태계의 신뢰성을 높이는 중요한 기초가 될 것이다.

두 번째로, 투자 과정의 투명성을 확보하겠다는 계획도 포함됐다. 업계는 투자 결정 과정에서 투명성을 최우선으로 해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투자 절차와 기준을 명확하게 공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신뢰할 수 있는 투자 환경을 조성하고, 모든 참여자가 공정한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이러한 투명성은 창업가와 투자자 간 신뢰 관계를 구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세 번째 항목은 공정한 평가 및 지원이다. 업계는 스타트업을 평가할 때 공정하고 객관적 기준을 적용하고, 어떠한 차별이나 부당한 이익이 개입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투자 이후에도 스타트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보육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이는 초기 스타트업들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도록 지원하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

네 번째 항목은 사회적 책임 및 지속 가능성 실현이다. 업계는 투자가 단순한 자본 이동이 아닌,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는 데 기여해야 한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 이를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을 우선 투자하겠다고 다짐하며, 건강한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섯 번째로, 내부 통제 및 준법 관리 시스템 강화를 다루었다. 법적 규제와 윤리 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내부 통제 시스템과 준법 관리 체계를 지속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모든 투자 결정이 투명하고 공정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며, 법적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정기적인 감사와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러한 시스템은 업계 내에서 법적 준수를 강화하고, 위법 행위를 사전에 예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여섯 번째 항목은 이해관계자와 협력 및 소통 강화다. 업계는 스타트업, 투자자, 정부기관 및 협력사 등 모든 이해관계자와 긴밀하게 소통하며, 상호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함께 성장하는 투자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를 위해 적극적인 정보 공유 노력과 피드백 수렴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러한 소통은 업계 투명성을 높이고, 각 주체 간 신뢰를 구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윤리경영 및 준법준수 교육과 인식 제고를 위해 내부 구성원과 출자자,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정기 교육을 실시해 업계 전반에 윤리적 투자 문화를 확산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투자 투명성, 공정성 및 책임성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러한 교육은 업계 관계자들이 법적 의무와 윤리적 책임을 이해하고 준수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요한 기초가 될 것이다.

협회는 이러한 선언문 실천을 위해 자발적 정화 노력에 매진하겠다고 다짐하며, 여러 가지 실천 방안을 마련하고 실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첫째, 준법 관리 시스템 구축 및 운영 지원을 위해 표준화된 준법 지침을 마련하고, 법률 자문 서비스를 제공해 회원사와 스타트업이 법적 리스크를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둘째, 정기적인 준법 교육과 윤리경영 워크숍을 개최해 업계 관계자들이 법적 의무와 윤리적 책임을 이해하고 준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협회는 자체적 감사 및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해 회원사와 스타트업 투자 및 보육 과정에서 법적 준수를 점검하는 시스템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문제가 발생하기 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하고, 위법 및 부당한 행위에 대한 체계적인 조사와 감사를 실시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협회는 정부 및 규제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초기투자 업계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법률 및 규제 개선을 위한 정책 제안서를 작성할 계획이다.

AC업계는 이러한 선언을 통해 사회적 가치가 높은 AC 생태계를 만들고, 업계의 선진화를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모든 회원사가 이 윤리적 의무를 준수하도록 하고, 건강한 창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자정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AC업계는 대한민국 창업 생태계를 더욱 건전하고 지속 가능한 방향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을 내딛게 됐다.

전화성 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장·씨엔티테크 대표이사 glory@cnt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