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는 18일 오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반도체 산업 발전을 위한 국회 토론회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김동연 경기지사와 민주당 반도체 포럼 소속 국회의원, 반도체 기업 및 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토론회는 반도체 패권경쟁 속에서 한국 반도체 산업의 생존전략과 상생발전을 위한 정책 지원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한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와 민주당 반도체 포럼,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한국팹리스산업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반도체 특별법입법 공감대 형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행사 1부에서는 김동연 지사와 두 협회가 종합 반도체 강국 도약을 위한 정책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2부에서는 김양팽 산업연구원 박사가 '글로벌 반도체 패권경쟁과 한국 반도체 산업 전략'을 주제로 발표하고, 전문가가 참여하는 토론을 진행한다.
토론은 박진섭 한국반도체디스플레이 수석부회장이 좌장을 맡아 김경수 한국팹리스산업협회장, 탁승수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연구지원본부장, 최기창 서울대 산학협력중점교수 등이 참여해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기술 패러다임 전환과 산업 전망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현재 발의된 반도체 특별법은 반도체 클러스터 지정, 기반시설 지원, 기금 조성,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지원 강화, 전문인력 양성 등을 포함한 법적 근거 마련을 핵심으로 하고 있어 입법 공감대 형성이 기대된다.
이번 토론회는 경기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되며, 경기도는 이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핵심 전략기지로서 국회, 정부, 지자체와 협력해 전방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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