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은 진옥동 회장이 지난 12일부터 사흘간 홍콩에서 진행된 투자설명회 '홍콩 IR'에 참석했다고 15일 밝혔다.
금융감독원·지자체·금융권이 공동주관한 이번 홍콩 IR은 싱가포르, 런던, 뉴욕에 이어 해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국 금융산업 및 금융사 경영전략, 기업가치 제고 계획 등에 대해 소통하기 위해 진행됐다.
진옥동 회장은 13일에 열린 본 행사에서 해외 투자자들에게 한국 자본시장 활성화 전략 및 글로벌 시장 향후 계획을 상세히 전하며, 신한금융 기업가치 제고 계획 이행 현황 및 향후 목표 달성을 위한 의지를 밝혔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신한금융만 전략을 묻는 질문에 진 회장은 “신흥 시장과 선진국 시장 각각에 맞는 철저한 현지화 전략과 함께 신한이 갖고 있는 우수한 뱅킹 IT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치밀한 전략과 내실 있는 준비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계속 두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신한금융은 지난 7월 '10·50·50 기업가치 제고 계획' 발표를 통해 구체적인 지표를 활용한 달성 목표 및 기한을 설정했으며, 향후 속도감 있고 일관된 주주환원정책을 통해 주주 기대에 적극 부응할 것을 약속했다.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기업가치 제고 가장 큰 핵심은 주주, 시장과의 약속을 성실히 지켜 나가는 것”이라면서 “신한금융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성실한 이행과 함께 대한민국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선도하기 위한 사명감을 갖고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시소 기자 sis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