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그룹의 해운부문 계열사 대한해운은 연결기준 올 3분기 △매출 4188억원 △영업이익 678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2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9% 감소했다. 영업활동 강화로 매출은 늘었지만 선박 정기 입거수리 진행과 영업활동에 따른 용선료 증가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하락했다.
대한해운은 3분기까지 △누적 매출 1조3425억원 △누적 영업이익 2667억원을 달성했다. 전용선대의 운항 효율성 증대, 부정기선의 영업 활성화와 함께 주택 분양 실적에 힘입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34%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한수한 대한해운 대표이사는 “유럽과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됨과 동시에 글로벌 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어 녹록지 않은 경영환경에 직면해 있다”며 “그럼에도 안정적인 사업구조와 재무구조 개선, 노후선대 개편 같은 내실 있는 경영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성우 기자 good_s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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