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인용)은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약 3개월 '2024 콘텐츠창작아카데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5일 밝혔다.
'2024 콘텐츠창작아카데미'는 전남콘텐츠코리아랩 운영사업의 일환으로 도내 콘텐츠(웹툰, 영상) 창작자 발굴 및 교육을 통한 창작 역량 강화 및 도내 전문인력양성을 목표로 추진했다.
교육은 웹툰, 영상으로 구분하여 비전공자 및 관련 전공자, 재직자 등 다양한 대상들이 모두 쉽고 전문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기본, 심화로 나눠 단계별 교육 커리큘럼으로 구성했다.
웹툰 창작 아카데미에서는 비전공자 과정(72시간)과 전공자 과정(92시간)을 통해 웹툰 제작의 기초부터 심화까지 체계적인 교육을 제공했다. 비전공자 과정에서는 △배경 드로잉과 채색 △웹툰 장르 및 주제 분석 등 콘텐츠 기획 및 제작에 필요한 기본 교육이, 전공자 과정에서는 △3차원(D) 배경 △기획 과정 △웹툰 PD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툰 제작 △웹툰 포트폴리오 제작 △웹툰 영상 프로젝트 등 심화된 스킬 향상 교육을 실시했다.
영상 창작 아카데미에서는 비전공자 과정(52시간)과 전공자 과정(72시간)을 운영해 영상 콘텐츠 제작에 대한 실무 중심 교육으로 진행했다. 비전공자 과정에서는 △콘텐츠 기획 및 제작 기초 △촬영 장비 및 기술 등 기본 교육이, 전공자 과정에서는 △상황별 실전 촬영 △기초 및 심화 프로젝션 매핑 △영상 포트폴리오 제작 프로젝트 등 실습 위주의 심화 교육을 실시했다.
사업계획서 작성법과 SNS 마케팅 등 창업 특강을 통해 향후 교육생들이 창업에 필요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창업에 필요한 실질적인 지식도 제공했다. 그 결과 웹툰 과정 64명, 영상 과정 74명이 수료했다. 다가오는 11월 28에는 수료생들 대상으로 성과공유회와 연계한 아카데미 수료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인용 원장은 “이번 아카데미 과정이 지역 콘텐츠 산업의 인재 양성에 큰 역할을 하였으며 향후 지역 콘텐츠산업 육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콘텐츠 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교육과정을 마련하고, 창작자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진흥원이 운영중인 전남콘텐츠코리아랩은 2017년부터 도내 콘텐츠 전문인력 양성과 창작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콘텐츠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역 콘텐츠 산업의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나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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