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회장 이태식)는 국내외 이차전지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우수연구자 교류지원(BrainLink) 기술교류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14회째를 맞는 이번 교류회는 '차세대 이차전지를 위한 첨단 소재 및 분석·시뮬레이션 기술'을 주제로 오는 19~22일 인천 쉐라톤 호텔에서 열린다.
기술교류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을 받아 2022년부터 시작됐으며, 두뇌 순환 네트워크를 통한 글로벌 연구 교류 협력 확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금까지 국가전략기술 12개 분야를 대상으로 총 37회에 걸쳐 개최됐다.
이번 행사 주제인 '이차전지'는 전기자동차, 모바일 기기, 에너지 저장 시스템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으며, 미래 산업의 필수 분야로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의 이차전지 연구자들은 세계적인 석학들과의 교류회를 통해 긴밀히 협력하며 차세대 배터리 기술을 탐구하고, 최신 연구 동향과 혁신적인 접근법을 공유함으로써 미래 산업의 흐름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제적인 연구 파트너십을 강화함으로써 국가 경쟁력을 높이고, 세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로렌스 버클리 국립 연구소의 완리 양 책임연구원, 메릴랜드 대학교의 에릭 D. 왁스만 교수, 스티븐스 공대의 김재철 교수, 옥스퍼드대의 앤드류 L. 굿윈 교수, 캘리포니아대 샌타바버라 캠퍼스의 라파엘 클레멘트 교수, 호주 원자력 과학 및 기술 기구의 막심 압데예프 책임연구원과 국내 40여명 석학·중견·신진 연구자가 참석한다.
19일(오후 2시)에는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과학기술인을 대상으로 사이언스 토크콘서트가 개최된다. 관심 있는 과학기술인들은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과총은 “이번 기술교류회가 차세대 이차전지 분야의 선도적인 연구와 국제적 협력의 허브 역할을 할 것이며, 이를 통해 국내 연구자들이 세계적인 수준의 연구 성과를 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준 기자 kyj85@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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