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테크노파크, '충남지역혁신클러스터 수소에너지 국제 R&D 세미나' 성료

충남TP는 14일 예산군 소재 스플라스 리솜에서 수소에너지 국제 R&D 세미나를 개최했다.
충남TP는 14일 예산군 소재 스플라스 리솜에서 수소에너지 국제 R&D 세미나를 개최했다.

충남테크노파크(원장 서규석, 이하 충남TP)는 14일 예산군 소재 스플라스 리솜에서 수소에너지 국제 R&D 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충청남도, 예산군이 주최하고 충남TP와 충남 지역산업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세미나는 수소에너지 산업의 정책과 기술에 관한 정보를 공유하고, 여러 국가의 공동 R&D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목적으로 열렸다.

세미나에는 충남TP 서규석 원장을 비롯하여 충남도 안호 산업경제실장, 예산군 최재구 군수, 예산군의회 이길원 부의장, 충남에 있는 대학과 기업 등 관계 기관에서 160여 명이 참석하여 최신기술에 대한 정보공유와 해외 혁신기관과의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본 세미나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국내외 수소에너지 관련 기관의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해외 부문의 스페인 아라곤 수소재단은 스페인 아라곤의 수소 혁신과 글로벌 협업을 주제로 발표했고, 네덜란드 뉴 에너지 콜리션은 네덜란드 북부 밸리환경의 수소에너지 활용방안과, 유럽의 신규 수소 밸리 계획과 포부에 대해 발표했다. 핀란드 국립기술연구소에서는 VTT 연료전지(rSOE)와 수소를 주제로 발제를 진행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국내 부문으로는 충남TP가 추진하는 수소에너지 프로젝트에 대한 소개를 진행했으며, 한국중부발전은 탄소중립실현을 위한 무탄소 전원 전환 계획을 발표했다. FCI는 자체보유기술인 SOFC와 수전해 기술(SOE)에 대한 소개를 진행했으며,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청정수소 생산 및 활용에 대한 연구개발 내용을 중심으로 발표했다.

서규석 충남TP 원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충남지역 혁신기관의 수소 기술과 각국의 수소에너지 정책과 기술에 대한 상호 이해도를 높이고 국제적 동반관계를 확대하는 계기가 된 것 같다”라며 “향후 보다 활발한 협력을 통해 글로벌 공동사업을 발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