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업 페르소나AI가 'CES 2025'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관하는 CES 2025는 매년 1월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다. 전시회 개막에 앞서 출품작의 혁신성, 기술성, 심미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부문별 혁신상을 선정한다.
페르소나AI는 자체 개발 경량화 거대언어모델(sLLM)과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한 서비스로 인공지능 부문 혁신상을 수상했다. 사용자의 발화 의도를 추론해 초개인화된 맞춤형 교육과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제공한다. 페르소나AI가 개발한 sLLM과 생성형 AI, 자연어 처리(NLP) 모델을 결합해 질의응답의 품질과 정확성을 높였다.
페르소나AI는 원천기술의 장점을 살려 경량화한 AI 엔진을 탑재한 온디바이스 형태로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한다. 수상작은 비용과 환경 제약을 최소화해, AI의 순기능을 교육 분야에 적용한 사례다.
페르소나AI는 혁신상 수상을 계기로 생성형 AI 서비스 확대에 박차를 가하며 서비스 역량을 강화한다. 환각 현상이 없는 한국형 GPT 서비스 'KGPT', 기업용 생성형 AI 플랫폼 '젠스테이션' 등 기업대상(B2B) 서비스를 앞세운다.
유승재 페르소나AI 대표는 “페르소나AI만의 원천기술을 다양한 산업과 분야에 적용해 AI를 일상화할 수 있음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며 “누구나 쉽게 사용하고 편익을 누릴 수 있는 AI 서비스 개발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