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만백만이 '모바일 디바이스, 액세서리&앱' 부문에서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CES 혁신상은 매년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관하며, 혁신 제품과 신기술에 수여하는 상이다.
일만백만의 '인공지능(AI) 기반 엔터프라이즈 비디오 플랫폼'은 영상 기획부터 제작, 편집, 배포까지 전 과정을 AI로 자동화해 72시간 걸리던 영상 제작을 단 5분으로 단축했다.
핵심 기술인 'Gen&Edit' 모델은 세계 파운데이션 모델을 통합해 기업의 브랜드 정체성(BI)을 구현하는 맞춤형 영상 생성을 가능케 했다. 엣지 컴퓨팅 기술을 활용한 'Plug&Show' 엔진은 모든 디스플레이에 즉각적 영상 송출이 가능하다.
딥테크 팁스에 선정된 일만백만은 66억원 상당의 투자와 연구개발(R&D) 지원을 확보했다. 삼성생명, KT, CJ E&M 등 국내 주요 기업과 협력을 통해 기술력을 검증하고 있다.
일만백만은 내년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에 참가해 혁신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미국과 일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샤오미와의 협력을 통해 중국 시장 공략에도 나설 계획이다.
김유석 일만백만 대표는 “CES 혁신상 수상은 우리 기술력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영상을 통한 기업 커뮤니케이션의 진화를 선도하며, 글로벌 AI 영상 시장의 새로운 표준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