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유죄에…한동훈 “사법부 결정 존중”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1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1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유죄로 판단한 재판부에 경의를 표시했다.

한 대표는 15일 입장문을 내고 “판사 겁박 무력 시위에도 불구하고 법에 따른 판단을 한 사법부의 결정을 존중하고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34부(한성진 부장판사)는 이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대표에게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한 대표는 사법부 독립과 공정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이다.

한 대표는 “국민의힘이 국민과 함께 사법부의 독립과 공정에 대한 의지를 지키겠다. 국민의힘은 어제, 더불어민주당 정권 5년간 뭉갠 특별감찰관을 추진하기로 결정한 것을 비롯해 더 변화하고 쇄신하겠다”고 말했다.

최기창 기자 mobydic@etnews.com